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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 홀리데이] Ex. 한국 운전 면허증으로 호주에서 운전하기!!! ~ 면허증 공증 ~
나이트엔데이
2011. 10. 15. 10:06
좁디 좁은 한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넓은 호주.
이 곳에서 살면서 꼭 필요해서를 떠나 한번 쯤 말로만 듣던 아웃백을 달려보기 위해선 차가 필요하고, 또 그 차를 운전하기 위해선 운전면허증이 필요할 것이다. 흔히 국제면허증을 발급 받아 오기도 하지만, 국제면허증 유효기간을 1년이 아닌 입국 이후 3개월로 규정하는 경우도 있어 혼란이 많다. 지금 이 글을 쓰는 2010년 5월 현재, 들은 바로는 최근엔 1년 유효기간으로 인정해준다고 한다.
만약 이 것도 불안하거나, 국제면허증을 깜박 잊고 만들어오지 않았어도 걱정은 붙들어매시라.
지금 부터 그 방법을 소개 하겠다.
호주에서 인정해주는 몇몇 국가의 면허증과는 달리, 한국 면허증은 호주에서 정식으로 인정 받지 못한다. 옆나라 일본만 해도 일본 면허증을 가져가면 쉽게 호주 면허증으로 바꿀수 있으나, 한국면허증은 이 곳에서 별다른 취급을 못받는다. 국가끼리 맺은 협정문제라고 들은 거 같기도 하고, 호주에서 한국면허시험제도를 인정 못해서 그런거라고도 하고 확실하게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호주에서 한국 면허증이 인정 못받는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 면허증을 공증을 받으면 되는데, 몇가지 방법이 있다.
일단 동부 기준으로 시드니 영사관이나 캔버라 대사관이 가깝다면 직접 대사관에 신청하는 방법이 있고, 내가 현재 머물고 있는 서호주 같은 경우엔 아무래도 직접 대사관 신청은 무리가 있고, 우편으로 대사관에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흔히 유학원에 대행시키기도 하는데 유학원에 대행 시키는 방법보다도 훨씬 편하고 간단하며 빠르고 싼 방법이 존재한다. 내가 받은 방법인데, 이 곳 호주에서 인정 받은 공인번역사(?!)에게 공증을 받는 방법이다.
다행이도 퍼스에도 한 여자분이 호주 정부 공인통역/번역사로 계셔서 이 분께 직접 받았는데 비용은 30불이며, 직접 이분을 찾아가 방문하면 5분도 안되서 면허증 공증이 된다.
공증이라고 해서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그저 면허증,한국여권 정도를 챙겨가면 되는데 A4용지에 면허증이나 여권에 적히 여러 세부사항들을 번역해서 옮기고 공증해주는 번역사 분이 보증한다고 글로 적고 도장 찍으면 끝이 난다. 유학원에 맡겨도 대략 50불이고, 그 나마 그 돈도 우편으로 대사관에 접수 시키고 어쩌구 해서 나머지를 다 떼먹는데 직접 이 번역사를 찾아가 하면 더욱 빨리,싸게 받을 수 있다.
퍼스에서 혹시 면허증 공증이라던가 다른 한국서류 공증이 필요한 분은 이 분을 찾아가보시라.
08-9385-5385 박영희(Korea Link) 호주 정부 공인통역/번역사
이외에 직접 대사관에 가서 하는 방법들이 존재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이 돈 좀 들긴 하지만 훨씬 간편하고, 그리고 이 블로그에서는 퍼스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거리가 먼 대사관에서 처리방법은 제외하기로 한다. 그리고 시드니 총영사관에 갈 일이 있어서 가는 김에 해봤는데, 그 먼거리를 왔음에도 관할이 아니라고 해주지 않았다. 그 놈의 관할타령. 어쨌든 퍼스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하면서 면허증이 필요하다면 이런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