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살아보기/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Ex. 어떤이의 호주 워홀 간 한국여자를 보는 시선

나이트엔데이 2013. 5. 19. 13:36



내가 돌아다니다가 본 글을 퍼왔다.
호주 워홀을 다녀온 한국여자들을 보는 시선이 적나라하게 나와있는 길인데 한번 같이 읽어보고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가져왔다. 중간중간 빨간색 글씨는 내가 느낀점과의 비교다.


똑같은 곳을 가도 누군가는 경험한 것을 누군가는 경험해보지 못했을 수 있다.
같은 나라를 여행한 여행자끼리 대화를 나누다가도 자주 나오는 대화는
무언가를 봤다고 얘기해도, " 어~? 나는 그런거 한번도 못봤는데 "  이런 패턴이다.

자기가 경험했다고 그것이 절대적인것도 아니고, 경험하지 못했다고 그런일이 없는 것도 아니다.
여행자들이 가장 손쉽게 저지르는 오류가 그런것이 아닌가 싶다.

잠깐의 여행으로 마치 그 나라를 모두 안 것 같은 생각. 물론 맞을수도 틀릴수도 있겠지만 쉽게 판단할만 것은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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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

김치녀들의 꿈 아닌 드림을 안고 떠나는 그 곳.


나라 자체 풍경은 그럴싸하고 이뻐서
김치년들의 페북 사진올리기용으론 배경이 딱이지.

마치 오늘은 전시장의 뉴요커가 된 마냥,
내일은 마치 그랜드캐년의 자유를 만끽하는 탐험가가 된 마냥....

 '나는 이 정도로 나의 인생을 즐기며 살아^^'라는 자위질로
와이파이만 터졌다하면 크리스탈해골을 찾은 인디아나 존스마냥 폰을 꺼내들어 페이스북 및 카카오스토리에 시도 때도 없이 사진을 올려대는 낙으로 살아간다.


영어와 돈.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먼 길을 떠났으나
잡긴 커녕 토끼 배설물이나 치우고
마트에서 고기썰고 생선썰고 맥도날드 감자 튀기고
(그나마 맥도날드는 영어 너무 못하면 안써준다고도한다)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파인애플 따고 소똥치우는

고국에서 본인이 우습게 보던 베트남 노동자의 모습이 
지금 자신과 다름없는 모습인줄도 모르고
드림 드림 외치며 멋진 풍경 속 그 안의 이질적인 자신의 모습을 억지로 동화시키며 외국인 노동자로 살아간다.

사실 그러하다. 
호주에서 진심으로 한국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은 딱 그정도 일 것이라 생각한다.

어눌한 영어는 어눌한 한국말을 쓰는 외노자의 모습일테고.

다만 다른 것은 받는 금액이 몇배나 차이 난다는 것 뿐.

한국에서 쳐다도 보지 않을 일을 하면서 이런 자괴감을 버틸 수 있는 것 또한 돈이다.

호주관련 글에 내가 많이 적은 애기도 있지만, 공장에 대한 한국의 시선. 만약에 공장에 다니는데 한달에 400-500만원을 번다면 물론 주5일에 하루에 단6-7간만 근무해서.  아마 대학에 기를 쓰고 가지는 않게 될 것이다. 

나같은 경우엔 그나마 나은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배낭여행을 다니면서 내가 여행한 나라 사람들과 참 잘 어울리고 도움도 많이 받고 좋은 인상을 가졌기 때문에 한국에서 그 나라 사람을 만나면 너무나 반갑고 잘해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 생겼다. 물론 베트남은 제외. 베트남은 처음으로 내가 한국에서 베트남새끼들 특히 북부 하노이 새끼들 보면 패버리고 싶을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정도였고, 실제로 호주에서 하노이 출신 베트남 사람을 만나면 거부감부터 들더라. 가끔 호치민,남부 출신의 베트남들 만나서 이런 얘기를 거리낌없이 했을 때의 반응은 그들도 북부 사람이 너무나 싫다며 얘기하는 것이었다.

아 삼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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